from 다호라 - 강필
목표점수 = O+XO+XXO라고 했습니다.
지금 쓰는 내용은 그런 관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점수 = O+XO+XXO가 왜 그런것인지 이해하고 읽은 것이 좋습니다.
'오답노트'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시험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잘만 활용하면 매우 중요한 노트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나는 일반적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지 말라고 하는데,
그것은 그 '오답노트'의 유용성이 문제라서가 아니라,
'오답노트'를 잘못 만들기 때문입니다.
가령 '주객이 전도된 대표적인 예'는,
'오답노트'를 '만드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걸리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우습게도,
'오답노트'는 열심히 만들었는데,
정작 그 '오답노트'를 활용할 시간은 부족해지는,
한 마디로 스스로도 '오답노트'를 다시 볼 시간도 부족해지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야,
그냥 '수험생이 멍청'해서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실제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오답노트'가 담아야 할 내용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용한 오답노트'는, XO/XXO 문제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실제로 '오답노트'를 만들고,
효과를 보았다는 많은 수험생은
'왜 효과를 본 것인지'
'어떤 문제에서 효과를 본 것인지'는 객관화하여 잘 설명하지 못합니다.
XO학습법으로 말하면,
'오답노트'는 O/X를 하고 나서 만듭니다.
즉 그 '오답노트'에는 XO학습법에서 말하는,
XO/XXO/XXX 문제가 구분이 안 된 상태로 쓰여져있습니다.
이제 그 '오답노트'를 열심히 활용하면서,
뭔가 배우기도 하고
뭔가 확실해지고 하며
그래서 '오답'을 냈던 문제와 '같은 문제'를 다음에 해결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장담하거니와,
이때 '오답노트'가 도움이 되었다는 문항은,
만약에 XO학습법으로 했다면 거의 대부분은 XO/XXO가 되는 문항이었을 것입니다.
( 당사자는 XO학습법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서 그냥 X문제 학습했다고 생각하지만... )
여전히 XXX가 되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든다고 해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 문항 그대로 출제되지 않는 이상.
즉 매번 말하지만,
XXX 문제를 시험을 볼때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능력으로 그래도 맞히는 방법은,
'문제풀이과정이 암기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올때입니다.
특히 수능은 원칙상 이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 출제의 실수로는 가능할 수도 있지만, 출제진의 실수를 기다리는 것보다 찍이서 맞히기를 기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통 오답노트에서 중요한 것은,
'그 틀린 문제의 풀이'가 아니라,
자신의 풀이에서 어디가 잘못되었는가를 '적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해결할 수도 없다면,
'절대' 자신의 풀이가 어디가 잘못된것인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가령 어떤 XXX 문제에 대해서 '수업'을 듣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기본개념'에 관련된 문제가 아닌이상,
문제를 풀어주는 '수업'(강의)을 보면서,
'아 저렇게 하면 되는 것인데 난 왜 못했지..' 이렇게 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그렇게 '왜 못했는지',
선생(강사)이 풀어주는 풀이가 아니라,
자신이 풀이는 왜 잘못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 교육의 현실상,
여러분이 어떤 선생님(강사)에게,
이 문제는 이렇게 이렇게 푸는거야... 이렇게 설명하고 있을때,
" 근데,,, 이렇게 풀면 왜 안 되나요 ? "
이렇게 질문했다가는,
십중팔구.
" 넌 머리가 나쁘구나... "
" 넌 수학을 못하는구나... "
" 그 문제는 그렇게 푸는 것이 아니라니까... "
이런 소리 이상은 듣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것이 불가능한 여러가지 복합적 상황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사실,
'가르치는 사람'들의 '능력부족'도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정말 그 문제와 연관된 모든 것을 '능력'으로 갖고 있지 못하면,
'학생의 풀이'의 문제점을 찾아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강으로는 형식상 이런 것이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나는 최대한 그런 '풀이'에 대해서 평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 모든 '가능성'을 모두 다루는데는 한계는 있습니다.
과외로는 가능하겠지만,
'과외'선생님이 그런 능력을 갖추는 것은,
여러분이 틀리는 문제의 '풀이방법'을 알려주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할 수 없으면,
그것은 오히려 '강박관념'만 됩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모든 학교/학원/인강 등이 '성공한 소수'를 내세워서
( 오해하지 말기 바랍니다. 다호라도 이렇게 합니다. 단 다호라는 비율에서는 압도적이라고 자부는 합니다. )
실패한 다수의 '진짜 문제'를 고쳐주는 것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간혹 비유했던 것처럼,
100번 밥을 하면 4번 정도 밥이 잘되는 밥통이 불티나게 팔리는 기현상이 한국 사교육에 일반화됩니다.
매우 안타깝게도,
나도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을 뿐입니다.
정말로 거의 일대일 과외를 하지 않는 이상,
문항에 대해서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거의 모두 다루는 강의'를 만들지 않는 이상
( 그런데 이것은 만드는 것은 둘째로 하고, 제공하는 형식도 잘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
'다호라'에서도 할 수 없습니다.
그저 그 방법의 원칙을 알려줄 수 있을 뿐.
그것이 XO학습법이며,
특히 맞힌 문제중에 XO/XXO 문제의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령 금년 수능문제를 풀어본다고 합시다.
그리고 채점하면,
O/XO/XXO/XXX가 될 것입니다.
지금 실력으로.
이제 실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럼 여러분은 이제 수능날까지 무엇을 방지하는 노력을 하겠습니까.
지금 풀어보았다면 XO가 되었을 문제를 수능날 풀면서 O가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풀어보았다면 XXO가 되었을 문제를 수능날 풀면서 O가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심지어 수능날 처음 풀었을때 X가 되는 문항을 다시 풀어서 XO가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수능날 처음 풀었을때, 그리고 한번 더 풀었을때 X가 되는 문항을 다시 풀어서 XXO가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XXX문제는?
시험에서는 오히려 세번 풀어도 맞힐 수 없는 문제라면,
'별을 사랑하자'는 원칙에 따라 빨리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것입니다.
공연히 그런 문제 붙잡고 있다가,
그 문제도 결국 틀리고,
그때문에 다른 문제도 틀릴 뿐입니다.
XO학습법에 의하여,
맞힌 문제의 학습이 중요한 결정적 이유는,
'오답노트'가 중요하다고 말할때의 '실제적인 이유'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입니다.
오답노트 별도로 만들 필요없습니다.
여러분의 오답노트는 XO학습법에 의한 '문향'이어야 합니다.
XXO/XXXO/XOO/XOXO...
문제집을 여러권 늘려가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하나의 문제집이어도 이 XO문양을 늘려가는 것이야말로,
시험을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학습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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