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06 쓰여진 글입니다. http://2009_12_26_2010_12_25.dahora.co.kr/bbs/board.php?bo_table=rest_san&wr_id=5929&page=1
'수능공부를 시작하는 시기'는 현역 수험생의 경우는 2학년 2학기 기말시험이 끝난 이후, 다시 도전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연도의 1월초 또는 2월초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다호라의 사이트개편이 12월말인 이유는, 상징적인 날짜에 대한 집착도 있지만, 그럴 즈음이 '시작'에 적당하다는 시기적 요인도 있습니다. )
관점에서의 핵심은 '절대 서두르지 말아라'라는 것입니다. 수능이란 '장거리 경주'입니다. '꾸준함'이 승부의 핵심이며, 따라서 가장 '어려운 습관'이며, 그 가장 어려운 것을 해내면, '점수'는 매우 '쉽게' 상승합니다. 그 과정에서 순간 순간 여러가지 변수, 자신에 대한 회의 등이 '꾸준함'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전 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을 어떠한 경우든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믿지 않고 싶어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믿고 싶지만,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 왜 믿고 싶은데, 그 믿음이 흔들리는가에 관한 원인을 찾고, 그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매우 복합적인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개인의 조건에서 어떤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지는 일반적인 이야기로는 '참조할 내용'이상은 얻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수능 수리영역의 학습의 내용적 측면에서는 '보편적인 기준과 원칙'이 존재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는 방향과 내용'으로 학습을 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하게' 됩니다. '믿음의 정도가 점수로 나타날 것이다'라는 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을 믿을 수 없습니다. 마음은 '믿자'고 하지만, 실제로는 흔들립니다.
물론, '꾸준'하지 않으면, 자신을 믿기 어렵습니다. 간혹 제가 '너는 과연 너 스스로를 믿을 수 있게 살아왔는가'를 묻습니다. 스스로에게 이런 물음을 꾸준히 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가 '강조'하는 것 이상은 불행하게도 여러분에게 더 해드릴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과 '더불어 공부'할 수 있다면, '꾸준함'을 같이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당연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꾸준함'을 같이 하는 것은 매년 정례행사로 하고 있는 수능산행입니다. 저는 수능산행을 '꾸준하게' 하고, 여러분은 수능공부를 꾸준하게 하고. 그것이 여러분과 제가 '꾸준함'을 같이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형식입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스스로의 꾸준함이 전제될 때의 학습의 내용적 측면입니다. 왜 자신을 믿지 못하는가, 자신을 믿을 수 있는 학습의 방법과 내용은 무엇인가.... 수능공부의 시작은 이것을 해명하는 것입니다.
강의실->설악관에 보면, 2010년 1월 주제특강이 있습니다. "믿음의 정도가 점수로 나타날 것이다"라는 제목의 강의이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문제풀이 방법의 원칙이 무엇인지, 그 믿음을 기출문제의 학습의 과정에서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그렇게 하여 '시험장'에서 자신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 백두관을 통해 제공되는 강의 중에, '문제학습의 원칙'에 대한 강의 ( 맞힌 문제를 소재로 학습하고 틀린 문제는 다시 도전하라 )와 더불어 수능공부를 시작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본관점에 대한 강의입니다. 여러분은 일반적으로 '개념정리'를 서두르는 경향이 큽니다. 이렇게 하지 마십시오. 정 개념정리를 하고 싶다면,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시작하십시오. 실제 시험장에서는 '그런 의미의 개념정리'가 덜 되어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 물론 교과서의 문제도 해결못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이런 수험생은 교과서를 통한 '개념정리'를 순서대로, 차근차근하는 것은 '서둘러야' 합니다. )
지금은 관점과 방법의 원칙을 명확히 할 때입니다. 수능이라는 시험과 승부에 대한 자기 스스로의 준비를 정확하게 할 때입니다. 지금은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정확하게 할 시기입니다. 이런 부분에 의문이 든다면, 공부의 과정에서도 계속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앞에서 말한 12월말, 1월초, 2월초에 '출발'하게 되었을 때, 방향과 관점에 대한 고민과 방황을 하지 않도록 - 반성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방향을 가고 있다면, 언제든 반성을 통하여 방향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러니, 그럴수록, 지금은 방향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 지금 할 수 있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야 합니다.
권고한 강의의 학습을 통해서, 여러분이 풀어야 할 의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가? 수험생활 내내 믿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 믿음의 정도가 점수로 나타날 것이다는 말은 '학습의 내용과 방향'의 관점에서는 무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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