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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정리

시스템학습법의 완성 (임성룡 지음) SR학습법

by 티카보 201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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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SR학습법이라고 해서 올해 중순쯤에 페이스북에서 봤던 기억이 있어서 사보게된 책이다.

일단 저자 자체가 SR학습법을 통해서 외국어 평가시험에서 영어, 일본어, 불어 에 합격했고, 2개의 국가 고시합격, 금융자산관리사 자격시험 합격, 투자상담사자격시험합격, 신용분석사자격시험 합격, 공인중개사, 공인감정사, 주택관리사 시험 합격, 세무사, 공인노무사 합격등 상당히 많은 공부양이 필요한 시험들에 합격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단 골자는 학습하는 사람들이 시험공부라는 압박속에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고 있는듯 하다.(교육현장에서 원래 재미없는거니까 참고 해라 라는 식의 강압이 당연히 되고 있으니 당연한것이겠지.) 스트레스상황이라는것 자체가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더 문제인것은 공부를 하고 있는 순간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SR시스템의 가장 주요한 점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는 것이 아닌, 여러회차를 반복해 가면서 공부를 분배하여 하자는 것이다. 굳이 처음부터 잘해야 겠다는 압박을 받지 않고 조금 힘을 빼고 공부하더라도 여러차례 반복하다 보면 점차 그 내용이 머릿속에서 알아서 체계를 잡아가게 되며, 그렇게 해야 많은 양의 공부를 지속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遍義自見])


그렇게 해서 고안된 SR학습법은 총 3단계로 이루어지며 각단계의 횟수를 총합하면 10회독 하자는 공부법이다.

1단계에서는 연필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서 3번 읽는 것이다.

1단계에서는 이해되지 않거나, 암기되지 않는 내용을 억지로 이해하려 하거나 암기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능동적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3번 읽을 뿐이고,  이해하거나 암기하려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단 3회독을 편안한 마음으로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밑줄그었던 내용들중에서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형광펜을 칠해가면서 2회독 한다.

2단계에서 부터 반복으로 인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점차 체계가 잡혀가고 어떤부분은 저절로 이해가거나 암기된 내용이 있기도 하다.

3단계에서는 5회독을 한다. 밑줄과 형광펜을 위주로 빠른 속도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3단계에서 부터는 과잉학습의 효과로 시험점수가 안정화 되고, 어려운 내용의 학습이라도 이미 7회독 이상이 되었음으로 학습한 내용에 대한 체계가 잡혀간다는 것이다. 

이렇게 총 10회독을 하는것이 SR학습법의 간단한 실행법이다. 


이책은 이 이상의 복잡한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독자들이 습관적으로 좀더 복잡하고 꼼꼼하게 공부하려는 성향이 있음을 우려한다.  책의 지면의 대부분은 저 간단한 방법론의 이론적 토대를 설명하는것으로 할애되고 있다. 



발췌 - "스키너 하버드대학 교수는 "학생은 잘 아는 학습재료로부터 잘 모르는 재료로 서서히 옮아가면서 필요한 변별을 학습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1단계에서 3회에 걸친 반복학습은 잘 모르는 학습자료로부터 서서히 잘 아는 자료로 옮아가는 과정이 되는것이다."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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