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를 구입하고 싶다.
근데 알고보니 공기청정기라고 해서 대단한게 아니였다. 그냥 필터를 세워두고 뒤에서 바람불어 주는 정도...
그리고 성능면에서도 업체의 마케팅만 부각되어 있지 객관적으로 알긴 힘든것 같아 망설여 진다.
아직 이정도 성능뿐이 안되는데, 최소 몇십만원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게 아깝기도 하고, 그렇지만 요즘 황사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다 보니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중소기업으로 보이는 에어텍이라는 곳에서 정전기를 이용한 필터라면서 세척해서 재사용가능하다며 홍보된글들이 많이 검색됬는데, 관심이 생겨 제품후기들을 찾아 봤는데 실망스러웠다. 찾아본 후기 일단 제품이 저렴하긴 했지만 제품의 대부분의 가격이 필터 가격인듯 했다.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펜은 컴퓨터의 cpu쿨러 같이 생겼는데 그냥 사진으로 보기에도 흡입력이 떨어 질것 같았다. 역시나 후기에는 바로 옆에있는 큰 먼지도 빨아들이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도 정전기식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필터는 좋아 보였는데
필터만 따로 파는것도 보였다. (예전에는 전원연결이 필요없는 공기청정기라고 해서 그냥 필터에 케이스만 끼워서 팔기도 헀던 모양이다. 단종됬다고 한다.) 몇만원 더주고 불만족스러울 제품을 사느니, 필터만 사서 선풍기 뒤에 붙여놓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있다. 근데... 선풍기 뒤에 어떻게 고정해야 할지가 좀 그렇다..... 근데 그것 보다 혹시 광고가 과장된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도 들고 그렇다.... 그렇게 획기적인 필터방식이라면 왜 다른 회사들에서는 라이센스를 구매하지 않고 이 중소기업만 판매하는 것일까?... 뭐 그런생각... 근데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비전문가가 뭘더 알긴 힘들것 같다.
2013년 한국소비자연맹에 의하면 공기청정방식에는 필터식, 습식, 정전기포집, 광촉매식이 있는데 필터식이 아닌 정전기포집 및 습식 등의 제품은 산업자원부의 KS 인증과 (사)한국공기청정협회의 CA인증에서 요구하고 있는 탈취효율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고 한다.(근데 탈취기능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솔직히 정전기로 냄새까지 잡아둔다는건 좀 무리수로 보인다.
뭐 어쨌든 뭘 사야 할지 모르겠다. 안살지도 모르겠고.
샤오미 청정기를 해외배송으로 팔기도 하던데, 기본적으로 필터를 이용하는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자주 새걸로 사줘야 하는데 샤오미는 정식으로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이 아니라서 필터 새로 살때마다 해외배송해야 되고 as도 안되니 일딴 제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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